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듣는 "환율"과 "주식"이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주아주 쉽게 설명해볼게요.
이 글은 한 번에 다 읽어도 좋고, 중간중간 쉬어가며 읽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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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미국 돈이에요
우리가 쓰는 돈은 "원"이에요. 예를 들어, 빵 하나를 1,000원 주고 살 수 있죠. 미국에서는 "달러($)"라는 돈을 써요. 미국에서는 빵이 1달러일 수도 있어요.
환율은 돈을 바꾸는 비율이에요
예를 들어, 1달러를 우리 돈으로 바꾸면 얼마가 될까요?
만약 1달러 = 1,000원이라면, 1달러를 주면 1,000원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1달러 = 1,300원이 되면? 같은 1달러인데 1,300원을 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달러를 원으로 바꾸는 비율"을 환율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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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매일매일 변해요. 이유는 아주 많지만,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아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 달러가 인기가 많아짐 → 환율이 올라가요 (달러 강세)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하면 → 외국 사람들이 원화를 안 사려고 해요 → 환율이 올라가요
반대로, 한국이 경제적으로 강해지면 → 원화 인기가 많아져요 → 환율이 내려가요
환율은 마치 "인기투표" 같아요. 인기가 많으면 비싸지고, 적으면 싸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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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회사의 "조각"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빵집을 하나 만들었는데, 친구들에게 돈을 조금씩 받아서 같이 운영하고 싶어요.
그러면 친구들에게 "주식"을 나눠줘요. 그럼 친구들도 빵집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주식은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예요. 주식의 가격은 매일매일 바뀌어요. 주식이 인기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인기가 없으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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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중요한 이야기! 환율과 주식은 연결돼 있어요.
수출기업은 좋을 수 있어요.
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처럼 외국에 물건을 파는 회사들
달러로 물건을 팔아서, 바꿔 받는 원화가 많아져요. (예: 1달러가 1,000원이던 게 1,300원이 되면, 같은 1달러를 벌어도 더 많은 원화를 받는 셈!)
그래서 이익이 늘어나고 주가가 오를 수 있어요.
수입기업은 힘들어져요.
예: 해외에서 원자재(기름, 철광석 등)를 사오는 회사들
같은 1달러짜리 기름을 사도, 원화로 바꾸면 더 비싸게 줘야 해요. (1달러 = 1,000원 → 1,300원이 되면 기름값이 더 듦)
비용이 늘어나서 이익이 줄어들고 주가가 떨어질 수 있어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려면, 자기 돈(달러)을 원화로 바꿔야 해요.
그런데 나중에 팔고 다시 달러로 바꿔 나갈 때, 환율이 불리하면 손해를 봐요.
예:
주식을 샀을 땐 1달러 = 1,000원
나중에 팔 때 1달러 = 1,300원이면? → 같은 돈을 가져가도 달러로 환산하면 줄어들어요. 환차손!
그래서 환율이 너무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나가요.
→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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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약해져서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
수출기업은 불리해요. 똑같은 달러를 벌어도 원화로 바꿨을 때 적게 받으니까.
수입기업은 유리해요. 외국에서 물건 사올 때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외국인은 환차익이 생길 수 있어서 한국 주식을 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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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는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예요.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가면 코스피도 올라가요.
환율이 오를 때 코스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외국인이 많이 팔 때)
하지만, 수출기업이 잘 나가면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오를 수 있어요.
즉, 무조건 "환율 오르면 나쁘다"가 아니고, 기업마다 다르게 작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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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 금리 인상기:
미국이 금리를 많이 올림 → 달러가 강세 →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돈을 빼감 → 주식시장 하락
원재료 수입하는 기업들 주가 하락
2023년 하반기:
미국 금리 동결, 달러 약세 시작 → 환율 안정
외국인 자금이 다시 한국 주식시장으로 들어옴
반도체, 자동차 중심으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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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보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예)
환율이 오를 땐 → 수출 기업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환율이 떨어질 땐 → 내수 기업(국내시장 중심) 또는 소비재 관련 주식이 더 좋을 수 있어요.
환율이 불안정할 땐 → 달러 ETF나 금 관련 자산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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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달러 환율과 주식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조금은 감이 왔길 바래요. 아주 복잡한 경제 이론은 몰라도 괜찮아요.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흐름이 있는지를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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