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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PER·PBR 뜻과 계산법, 초보도 쉽게 이해

경제공부해볼까?

by lusty 2025. 8.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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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이 뭐예요? 주식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봐요


PER? PBR?
주식에 관심은 생겼는데, 이런 말들이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오늘은 주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PER과 PBR에 대해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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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란 무엇인가요?


주식은 한마디로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가게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이 가게에 투자해 주시면, 나중에 이익을 나눠드릴게요"라고 하신다면,
그 가게에 돈을 투자하고 일정 지분을 갖는 것이 바로 주식 투자입니다.

여러분은 그 가게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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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은 왜 중요할까요?


주식을 살 때는, 단순히 "이 회사가 유명하다"는 이유로 고르기보다
이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지금 가격이 적당한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PER과 PBR은 이런 판단을 도와주는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회사의 ‘가치’와 ‘가격’ 사이의 균형을 보는 데 꼭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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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피이이알): 주가수익비율

● PER은 어떤 뜻인가요?


PER은 영어로 Price to Earnings Ratio, 우리말로는 주가수익비율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EPS)



즉, "이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싼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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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예시로 이해해 볼까요?


한 떡볶이 가게가 1년에 100만 원의 이익을 냅니다.
그런데 이 가게를 1,000만 원에 판다고 한다면, PER은 어떻게 될까요?

> PER = 1,000만 원 ÷ 100만 원 = 10



이 말은, "이 가게를 사면 10년 뒤에야 본전을 찾겠구나"라는 뜻이 됩니다.
PER 숫자는,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예상 연수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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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이 높으면 좋은 걸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그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실제 수익보다 주가가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있을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PER이 낮다는 것은,
그 회사가 실제로 괜찮은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낮은 PER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닙니다. 회사가 문제를 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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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피비이알): 주가순자산비율

● PBR은 또 뭘까요?


PBR은 영어로 Price to Book Ratio, 우리말로는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 (BPS)



여기서 ‘순자산’이란,
회사가 보유한 자산에서 빚을 뺀, 실질적인 회사의 순수 자본을 의미합니다.
즉, 회사가 문을 닫을 때 남는 진짜 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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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어떤 회사가 빌딩, 기계, 제품 등을 포함해서 자산이 1,000만 원이고,
빚이 200만 원이라면, 순자산은 8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주식이 시장에서 1,6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 PBR = 1,600만 원 ÷ 800만 원 = 2



즉, 실제 가진 자산보다 2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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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은 1보다 높아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PBR이 1보다 크다 → 시장에서는 이 회사를 실제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BR이 1보다 작다 → 시장에서는 이 회사를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것도 아니고,
높다고 무조건 좋은 회사도 아닙니다.
이 역시 회사의 사업 내용, 업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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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과 PBR은 서로 보완적으로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아래와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회사 PER PBR 해석

A사 5 0.7 저평가된 가능성이 있는 가치주
B사 30 4.2 기대만 높은 고평가 위험주
C사 12 1.1 시장 평균 수준의 주가


즉,

PER 낮음 + PBR 낮음 → 주가가 싸고 가치도 높을 수 있음 (하지만 문제 있는 회사일 수도)

PER 높음 + PBR 높음 → 기대감은 크지만 거품일 수도 있음


결국 PER, PBR은 참고자료일 뿐이고, 회사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까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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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네이버 금융, 다음 금융 등 포털의 주식 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PER: 약 15배

PBR: 약 1.4배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은 “현재 이 회사의 주가가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알려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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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PBR 외에도 중요한 점이 많아요

PER과 PBR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투자 결정을 하면 안 됩니다.

회사의 실적 성장률

산업의 성장성

부채 비율

배당금

미래 전망


이런 것들을 함께 고려해야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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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요약해볼게요!


PER (주가수익비율)
→ 회사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낮을수록 저평가, 높을수록 기대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 회사가 보유한 자산(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1보다 낮으면 저평가, 1보다 높으면 고평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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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PER과 PBR은 마치 중고차를 살 때,
“이 차가 연비는 얼마나 좋은가?”
“실제 시세보다 비싼 건 아닌가?”
를 따져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
그것이 바로 현명한 투자의 시작입니다.

숫자만 믿기보다, 회사에 대한 공부와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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