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CES 2026 총정리: 레인보우로보틱스 vs 두산로보틱스 주가 전망 및 AI 로봇 관련주 탑픽

경제, 정치? 등등등

by lusty 2026. 1. 14. 06:40

본문

반응형
CES 2026 기획 연재 1부

AI가 모니터를 찢고 나왔다: '피지컬 AI'의 공습과 중국의 도발

안녕하세요. 경제 읽어주는 블로그입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 기술의 나침반이 됩니다. 하지만 올해 CES 2026의 공기는 지난 2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2024년과 2025년이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Software)가 주인공이었다면, 2026년은 그 AI가 마침내 육체(Hardware)를 얻어 우리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온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AI가 모니터를 찢고 나왔다."

이 한 문장이 이번 CES를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오늘 [기획 연재 1부]에서는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닥친 '피지컬 AI(Physical AI)'의 충격적인 등장과, 그 중심에서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중국 로봇 군단의 물량 공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1. 프롤로그: "이제 채팅이 아니라 '노동'을 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AI에게 시를 쓰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하고, 코딩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AI는 커피 한 잔을 타오지는 못했습니다. 몸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올해 CES 2026에서 AI는 '손과 발'을 얻었습니다. 서버실에 갇혀 있던 거대언어모델(LLM)이 로봇의 두뇌로 이식되면서, 이제 AI는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 혁명입니다.

현장에서는 더 이상 "AI가 얼마나 똑똑한가?"를 묻지 않았습니다. 대신 "AI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걷는가?", "얼마나 능숙하게 사과를 깎는가?"를 물었습니다. 이는 기술 트렌드가 '지식 정보 산업'에서 실질적인 '육체노동 대체 산업'으로 거대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라스베이거스를 점령한 '대륙의 로봇': 유니트리(Unitree) 쇼크

이번 CES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랫동안 머문 곳은 구글이나 아마존 부스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전시장이었습니다.

① 영화 <아이로봇>이 현실로: 압도적 물량 공세

유니트리 부스에 들어선 순간, 관람객들은 기묘한 공포와 전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마치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아이로봇(I, Robot)>의 한 장면처럼, 수십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와 열을 맞춰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산 제품에서 느껴지던 '조잡함'이나 '어설픈 모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로봇들은 관람객이 던진 물병을 공중에서 낚아채고, 넘어져도 순식간에 낙법을 치며 일어났습니다. '물량'으로 밀어붙이는데 '성능'까지 완벽한, 이른바 중국 제조 공포(China Fear)의 실체였습니다.

② 가격 파괴의 정점: "자동차보다 싼 로봇 노동자"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현재 경쟁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당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를 호가할 때, 유니트리는 양산형 모델 'G1'의 가격표로 1만 6천 달러(약 2,200만 원)를 제시했습니다.

  • 이것이 의미하는 바: 아반떼나 쏘나타 같은 중형차 한 대 값도 안 되는 돈으로, 24시간 불평 없이 일하는 노동력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경제적 파급력: 만약 이 로봇의 수명을 3년으로만 잡아도, 시간당 임금은 몇 백 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는 전 세계 제조업 임금 체계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가격 혁명'입니다.

③ 수치로 증명된 성능

가격만 싼 것이 아닙니다. 스펙은 하이엔드급입니다.

  • 관절 자유도: 23~43도 (인간의 유연성을 넘보는 수준)
  • 보행 속도: 2m/s (성인 남성의 빠른 걸음 속도)
  • 특이점: 배터리 수명과 AI 연산 처리 속도 면에서도 테슬라의 초기 모델을 위협하거나 능가하는 데이터를 보여줬습니다.

3. 보이지 않는 왕좌의 주인: 테슬라 '옵티머스'

재미있는 현상은, 정작 이 판을 만든 주인공인 테슬라(Tesla)는 이번 CES에 공식 부스를 차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CES 기간 내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옵티머스'였습니다.

① "옵티머스보다 낫습니다" (The Optimus Standard)

모든 로봇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에는 약속이나 한 듯 비교 차트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교 대상은 항상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였습니다.

"우리는 옵티머스보다 관절이 더 유연합니다."
"우리는 옵티머스보다 가격이 절반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항상 '아이폰'과 성능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테슬라가 부스를 차리지 않았음에도, 이미 로봇 시장의 '절대적인 기준(Standard)'이자 '생태계 포식자'임을 전 세계가 인정한 셈입니다.

② 투자자들의 심리: "일론 머스크는 다 계획이 있구나"

중국 로봇의 약진을 보며 테슬라 주주들이 불안에 떨었을까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월가의 투자자들은 "중국이 저 정도라면,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는 테슬라는 도대체 뒤에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걸까?"라는 기대섞인 긴장감을 가졌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몸체)는 중국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로봇을 움직이는 방대한 실주행 데이터와 AI 두뇌(FSD 기반)는 테슬라만이 가진 해자(Moat)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CES 기간 중 테슬라 주가가 무너지지 않고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보인 이유입니다.

4. 1부를 마치며: "가성비의 중국 vs 혁신의 ?"

CES 2026은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로봇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당장 내일 우리 공장에, 우리 거실에 들어올 수 있는 현실의 제품이다."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가성비'를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의 문을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2,000만 원대 로봇의 등장은 제조업의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이 거대한 파도 속에서 무엇을 보여줬을까요? 중국이 가격으로 밀어붙일 때, 삼성과 현대차는 차원이 다른 '폼팩터 혁신''기술적 초격차'로 응수했습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CES 최고 혁신상을 휩쓸며 외신을 홀린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Tri-fold) 폰'과, 기름 냄새를 지우고 완벽한 전동화로 다시 태어난 현대차그룹의 '로봇 묘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CES 2026 기획 연재 2부

한국의 반격: 폼팩터의 제왕 삼성, 노동의 혁명 현대차

지난 1부에서 우리는 중국 유니트리의 2,000만 원대 로봇이 주는 충격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의 메인 홀, 그 중심에는 여전히 'K-테크'의 깃발이 꽂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두 번 접어 태블릿 시장을 집어삼킬 준비를 마쳤고, 현대차는 로봇에서 '기름 냄새'를 지우고 완벽한 '전동화 노동자'를 탄생시켰습니다. LG전자는 로봇을 차가운 공장이 아닌 따뜻한 거실로 초대했습니다.

세계가 놀란 한국 기업들의 '기술적 한 방', 지금 분석합니다.

1. 삼성전자: 애플이 멈춘 사이, 기술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애플이 여전히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경쟁자들이 쫓아올 엄두조차 내지 못할 '압도적 기술 장벽'을 세웠습니다. 이번 CES 2026 모바일 부문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의 '트라이폴드(Tri-fold) 폰'이었습니다.

① 왜 '두 번' 접어야 했나? (태블릿 킬러의 탄생)

기존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한 번 접었습니다. 펼치면 7.6인치 수준이었죠. 스마트폰치고는 크지만, 태블릿을 대체하기엔 미묘하게 작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트라이폴드 폰은 다릅니다. 두 번을 접었다 펼치면 무려 10.4인치 대화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시장 파괴 전략: 이것은 단순한 폰이 아닙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아이패드 미니'이자 '노트북'입니다. 삼성은 이 기기 하나로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 시장을 통합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 멀티태스킹의 혁명: 화면을 3분할 하여 왼쪽에는 유튜브, 오른쪽 위에는 카카오톡, 아래에는 주식 차트를 띄워도 전혀 답답하지 않은 광활함을 보여줬습니다.

② 외신이 경악한 '두께의 마법'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린 감탄사는 "How(어떻게)?"였습니다. 보통 종이도 두 번 접으면 두꺼워지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디스플레이와 배터리가 들어간 전자기기를 두 번 접었는데도, 그 두께가 기존 폴더블폰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 초박형 힌지 &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의 휘어지는 OLED 기술과 삼성SDI의 초소형 고용량 배터리 기술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 의미: "두꺼워서 못 쓴다"는 폴더블의 마지막 단점을 기술력으로 완전히 삭제해버렸습니다.

③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최적의 그릇

왜 지금 트라이폴드일까요? 바로 'AI' 때문입니다.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만들고, 코딩을 짜주고, 문서를 요약해 줄 때, 작은 6인치 화면은 답답합니다. 삼성은 '갤럭시 AI'를 가장 완벽하게 구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로 이 트라이폴드 폼팩터를 제시했습니다.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2. 현대차 &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에서 '기름 냄새'를 지우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유튜브 스타였습니다. 덤블링을 하고 춤을 추는 '아틀라스(Atlas)'는 신기했지만, "그래서 저걸로 돈은 어떻게 벌 건데?"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로봇은 '유압식(기름의 압력으로 작동)'이었기 때문입니다.

① 유압식 은퇴, '완전 전동식(All Electric)'의 등장

유압식 로봇은 힘은 장사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시끄럽고, 무겁고, 무엇보다 기름(오일)이 샐 위험이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이나 정밀한 전기차 조립 라인에 기름 뚝뚝 떨어지는 로봇을 쓸 수는 없었죠.

이번 CES에서 공개된 '신형 아틀라스'는 모든 관절을 모터와 배터리로 움직이는 '완전 전동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산업적 선언: "이제 쇼(Show)는 끝났다. 진짜 공장에 투입해 노동을 시작하겠다"는 강력한 상용화 선언입니다.

②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기괴한 유연성'

현장에서 공개된 작업 시연은 기괴할 정도로 효율적이었습니다.

  • 360도 회전 관절: 인간은 뒤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면 몸통을 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신형 아틀라스는 발은 고정한 채 허리와 목만 180도, 360도로 휙 돌려서 물건을 집습니다.
  • 작업 효율 극대화: 인간의 신체 구조를 모방하는 단계를 넘어, 작업에 가장 최적화된 동선으로 움직입니다. 이는 테슬라의 옵티머스조차 보여주지 못한 '로봇만의 효율성'입니다.

③ 스마트 팩토리의 완성

이 로봇은 당장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HMGICS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가장 힘든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셈입니다. 현대차는 이제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재평가받아야 합니다.

3. LG전자: 차가운 로봇을 따뜻한 '거실'로 부르다

삼성과 현대차가 '기술'과 '노동'에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공감''생활'을 파고들었습니다. LG의 로봇 비전은 B2B(기업)를 넘어 B2C(소비자)를 정조준했습니다.

① 반려 가전의 진화, 'AI 집사 클로이'

바퀴 달린 작은 로봇 '클로이(CLOi)'의 진화형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 톤을 분석해 기분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조명을 조절합니다.

시연 장면: "오늘 회사에서 좀 힘들었어"라고 말하자, 로봇이 다가와 "따뜻한 차를 준비할까요?"라고 묻고 공기청정기를 조용한 모드로 전환합니다.

② 스마트홈의 지휘자 (Hub)

지금까지 스마트홈(IoT)은 연결이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로봇이 '이동형 허브'가 되어 집안의 냉장고, TV, 세탁기를 진두지휘합니다.

투자 관점: LG전자는 로봇을 통해 가전제품의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가전 구독 서비스와 연계한 새로운 매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2부를 마치며: "기술은 확인했다, 이제 돈을 벌 시간"

CES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은 증명했습니다. 중국이 싼 가격으로 밀고 들어올 때, 삼성은 압도적인 하드웨어로, 현대차는 완벽한 산업용 솔루션으로, LG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각자의 영역에서 '해자(Moat)'를 구축했습니다.

자, 이제 기술 분석은 끝났습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들이 과연 우리의 계좌를 얼마나 불려줄 수 있을까요? 어떤 종목이 단순한 테마주이고, 어떤 종목이 실적으로 연결될 '진짜 주도주'일까요?

이어지는 마지막 [3부]에서는 2026년 상반기 주식 시장을 뒤흔들 로봇/하드웨어 관련주 Top 5와, 구체적인 매매 타이밍, 투자 전략을 공개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알짜 정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CES 2026 기획 연재 3부

투자 가이드: 2026년 로봇·AI 전쟁, 승자는 누구인가?

지난 1부에서는 중국의 무서운 '가격 공습'을, 2부에서는 삼성과 현대차의 '기술적 초격차'를 확인했습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술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는 냉정하게 '돈(Money)' 이야기를 해야 할 때입니다.

CES 2026이라는 거대한 쇼는 끝났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꺼진 지금, 주식 시장은 냉혹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습니다. 2026년 1월 14일 현재, 여의도의 자금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디에 베팅해야 할까요?

마지막 3부에서는 여러분의 계좌를 붉게 물들여줄 실전 투자 가이드와 섹터별 대장주 정밀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1.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꿈'에서 '숫자'로

① "Show is Over, Show me the Money"

CES 기간 동안에는 "앞으로 이런 걸 만들 거야"라는 미래 비전(Show)만으로도 주가가 오릅니다. 하지만 CES가 끝난 직후인 1월 중순부터는 시장의 색깔이 완전히 바뀝니다. 투자자들은 묻습니다.
"그래서 그거 언제 팔아서 얼마 남길 건데?"

2026년 주식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실체(Business)'입니다. 단순히 "AI 로봇을 개발 중이다"라는 뉴스만으로는 더 이상 주가가 오르지 않습니다.

  • 당장 공장에 납품해 매출(Top-line)을 찍고 있거나,
  • 삼성, 현대차 같은 확실한 '뒷배(SI, 전략적 투자자)'가 있어 망할 걱정이 없는 기업.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는 테마주들은 지금 급락하고 있으며, 자금은 소수의 '대장주'로 쏠리는 극심한 양극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② 2026년의 메가 트렌드: 뇌(Brain)에서 몸(Body)으로

지난 2년이 엔비디아(Nvidia) GPU를 사 모으는 'AI의 뇌'를 만드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그 뇌를 장착할 'AI의 몸(로봇/하드웨어)'을 만드는 기업이 주도주가 되는 해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성장은 하드웨어의 보급 없이는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주식 격언에 "광부보다 곡괭이를 파는 사람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죠? 지금은 'AI라는 광부를 위한 튼튼한 몸(곡괭이)'을 만드는 기업에 주목할 때입니다.

2. 섹터별 대장주 심층 분석 (2026.1.14 장마감 기준)

여러분의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고 불려줄, 각 분야 '국가대표' 종목들을 해부합니다.

A. 로보틱스의 절대 강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현재 주가 및 시총: 약 6조 8,000억 원 (코스닥 최상위권)

한 줄 평: "삼성전자가 선택한 유일한 미래,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장주"

[투자 포인트 & 해자(Moat)]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가장 큰 무기는 '내재화'입니다. 로봇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감속기, 구동기, 센서 등을 남의 것을 사다 쓰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듭니다. 이는 나중에 로봇이 많이 팔릴수록 마진율(영업이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주가 흐름 & 전망]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의 '콜옵션(지분을 추가 매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할 권리) 행사' 시점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대감이 주가의 강력한 지지선(바닥) 역할을 하고 있어 하락장에서도 잘 떨어지지 않는 '강철 체력'을 보여줍니다. 2026년 하반기, 삼성의 반도체 무인 공장에 휴머노이드 투입 계획이 구체화되는 순간, 전고점을 뚫고 날아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입니다.

B. 무서운 추격자: 두산로보틱스 (코스피)

현재 주가 및 시총: 약 4조 7,000억 원

한 줄 평: "꿈보다는 현실, 지금 당장 돈을 벌어오는 효자"

[투자 포인트 & 차별점]
레인보우가 '미래의 휴머노이드'라면, 두산은 '현재의 협동로봇'입니다. 여러분이 치킨집이나 커피숍에서 보는 로봇 팔의 대부분이 바로 두산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CES에서 공개한 '다윈(Darwin)' 시리즈는 AI 시각 기술을 통해 "이게 닭다리인지 날개인지" 스스로 구분하고 튀기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어, 실질적인 매출 성장률은 레인보우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매매 전략]
실적 시즌(1월, 4월, 7월, 10월)마다 주가가 반응할 확률이 높습니다. "로봇주 중에 숫자가 찍히는 건 두산뿐이다"라는 리포트가 나올 때마다 슈팅이 나오는 종목입니다.

C. 숨겨진 진주: 삼성전자 밸류체인 (KH바텍, 파인엠텍)

테마: 폴더블/트라이폴드 부품주

한 줄 평: "폰을 두 번 접으면, 부품사의 이익은 두 배가 된다"

[투자 아이디어: Q x P의 마법]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트라이폴드(Tri-fold)' 폰은 화면을 두 번 접습니다.

  • 기존 폴더블: 힌지(경첩) 1개 필요.
  • 트라이폴드: 힌지 2개 필요.

스마트폰 한 대당 들어가는 부품의 개수(Q)가 늘어나고,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단가(P)도 올라갑니다.

[관심 종목]

  • KH바텍: 외장 힌지 분야의 독보적 1위. 삼성이 접을수록 돈을 법니다.
  • 파인엠텍: 디스플레이를 받쳐주는 내장 플레이트(Metal Plate) 제조사. 접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기술 장벽이 높아져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주가가 반도체 우려로 눌려있을 때가 저가 매수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3. 2026년 투자 시나리오: 당신의 성향은?

자, 이제 결론을 내릴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안합니다.

① 공격적 투자자 (High Risk, High Return)

  • 전략: "로봇 시대의 패권은 결국 기술력에 있다."
  • 추천: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중 확대.
  • 논리: 엔비디아의 AI 두뇌가 탑재될 몸체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삼성전자의 M&A 이슈가 터질 때마다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변동성은 감내해야 합니다.

② 안정적 투자자 (Income & Growth)

  • 전략: "로봇도 좋지만, 배당도 받고 싶고 마음 편한 게 최고다."
  • 추천: 현대차 또는 두산(지주사).
  • 논리: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통해 로봇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본업인 자동차에서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여 배당을 줍니다. 두산(지주사)은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을 향유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혜택(저PBR 해소)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선택지입니다.

4. 에필로그: 공포를 매수하라

많은 사람들이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까 봐 걱정하는 노동자가 되지 말고, 로봇을 부리는 기업의 주인이 되십시오."

로봇이 밤새워 닭을 튀기고, 반도체를 만들고, 택배를 나를 때 발생하는 그 부가가치는, 로봇을 고용한 기업과 그 기업의 주식을 가진 주주(Shareholder)들에게 배당과 주가 상승으로 돌아옵니다.

CES 2026은 끝났지만, 로봇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그 거대한 부의 이동 흐름에 올라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CES 2026 Official Keynote & Daily Reports (CTA)
  • 삼성증권 2026 산업 전망 리포트: <Humanoid & AI Hardware>
  • 하나증권 기업 분석: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의 선택을 믿어라>
  •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2026.1.14 기준 시가총액 및 주가 데이터)
  • Global Newswire: Unitree G1 Pricing & Specs Announcement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