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부. 10월 28일,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를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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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테크·AI가 다시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월 28일(현지 기준) 뉴욕증시는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다우지수 +0.34%, S&P500 +0.23%, 나스닥 +0.8%**가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포인트가 아니라 무려 19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역은 단연 빅테크 3대장이었습니다.
엔비디아(NVIDIA): 전일 대비 +4.98% 상승, 주가 201.03달러로 마감하며 신고가 경신.
배경: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업들의 GPU 수요가 여전히 뜨겁다는 전망에 힘입음.
이벤트: 워싱턴 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노키아 지분 10억 달러 인수 계획 발표. 노키아는 이 자금을 AI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혀, 엔비디아의 생태계 확장 기대감이 더욱 커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 +1.98% 상승, 시가총액이 다시 4조 달러를 넘어섬.
배경: 오픈AI 지배구조 개편으로 MS가 오픈AI 영리법인의 27% 지분을 확보.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실질적인 영향력 확대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
이는 향후 MS의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와 애저(Azure) 클라우드에 직접적인 성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름.
애플(Apple): 주가는 소폭 상승(+0.07%)에 그쳤으나,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움.
배경: 아이폰 17 판매 호조, 웨어러블·서비스 부문 성장 기대.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시총 4조 달러 밑으로 마감. 하지만 ‘세계 최초로 4조 달러 문턱을 넘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
> 스토리 한 컷
단순히 “3조 달러 → 4조 달러”라는 숫자 놀음이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칩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CUDA·소프트웨어·생태계까지 묶어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결합으로 “생산성 + 클라우드” 영역에서 AI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 판매력에 서비스·에코시스템을 더해 현금창출력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3대장이 동시에 시총 4조 달러를 넘본다는 사실은 곧, 글로벌 자본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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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 촉매: “실적”과 “연준(Fed)”
(1) 빅테크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빅테크 실적 발표 러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30일: 아마존, 애플
이 다섯 기업만 합쳐도 S&P500 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여기에 엔비디아·테슬라까지 포함하면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이 됩니다. 이 그룹이 S&P500의 약 1/4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실적 발표 결과는 단순한 개별 기업 뉴스가 아니라 지수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입니다.
특히 시장은 **“AI 랠리가 실적으로 뒷받침되는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 매출·이익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지금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2) 연준의 금리 결정
동시에 시장의 시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29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 9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폭의 인하를 단행한 만큼, 이번에 또 인하할 경우 두 달 연속 완화적 행보가 되는 셈입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의미
금리 인하는 성장주(특히 빅테크·AI)의 밸류에이션을 지탱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이미 높아진 상태라, 단순히 “금리 인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느냐가 지속 랠리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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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너스 변수: “부산 정상회담”과 무역 휴전 기대
오는 10월 30일, 한국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이 회담을 단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무역 휴전 시그널로 보고 있습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펜타닐 원료(전구체) 단속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일부 품목에 부과한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즉, “안보(마약 단속) ↔ 경제(관세 완화)”라는 이종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의 해석
관세 인하가 현실화되면, 미국 내 수입 물가 부담과 글로벌 공급망 비용이 완화 → 기업 마진에 긍정적.
정상회담에서 휴전 시그널이 공식화되면, 투자자 심리에 반영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져 멀티플 상향의 명분이 됩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부분적” 성격이 강합니다. 실제 효과는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 있고, 과거처럼 말뿐인 합의에 그칠 경우 기대감은 빠르게 식을 수 있습니다.
> 스토리 한 컷
글로벌 금융시장은 때로는 정책 헤드라인 하나에도 크게 출렁입니다. 2019년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시절에도 “합의 임박” 헤드라인마다 증시는 수차례 오르내렸습니다. 이번 “부산 회담”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상승 구실’**이 될 수 있지만, 실질 효과는 철저히 사후 점검 대상이라는 점에서 변동성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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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10월 28일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는 단순히 엔비디아·MS·애플의 주가 상승 때문만은 아닙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와 AI 랠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부산 정상회담 휴전 시그널
이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구간에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랠리는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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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중국의 ‘희토류 카드’와 미·중의 세력 시험 ― “규칙을 만드는 자”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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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토류 통제’ 선언과 ‘1년 유예’ 시사 ― 메시지는 “공급은 우리가 쥔다”
중국이 10월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선언했다는 점 자체가 핵심입니다. 희토류는 이름과 달리 “매우 희귀한 금속”이라기보다, 채굴·제련·가공 과정의 환경·사회 비용이 큰 전략소재입니다. 스마트폰의 영구자석(네오디뮴·사마륨·코발트 계열), 전기차의 구동 모터, 레이더·미사일·드론 같은 방산, AI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관련 부품까지—현대 산업의 뼈대에 깊숙이 들어가 있죠.
사용자님이 정리하신 대로, **“채굴 60~70%, 제련·가공 ~90%”**라는 구도는 단순한 점유율이 아니라 **레버리지(지렛대)**입니다. 중국은 “현 시점부터 ‘누구에게·얼마나·어떤 조건으로’ 공급할지 우리가 정할 수 있다”는 정치·경제적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입니다. 이후 협상 국면에서 ‘1년 유예’ 가능성이 거론되며 급한 불은 껐지만, 그 자체가 통제권이 중국에 있다는 시사이기도 합니다. 즉, 스위치를 켜고 끄는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사건이죠.
> 스토리 한 컷
과거 중동의 산유국이 “밸브를 조절”하며 에너지 시장을 흔들었다면, 오늘날 중국은 희토류 밸브를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에 **‘심리적 프리미엄’**을 얹습니다. 가격 그 자체보다 “만약 공급이 조여지면?”이라는 **가정(If)**이 기업 의사결정과 재고 전략을 바꿉니다.
또 하나 주목할 대목은 국외 적용(Extraterritorial) 시도입니다. 단순히 “중국산 희토류가 섞였냐”가 아니라, 중국의 기술·공정·소프트웨어가 관여했는지까지 보겠다는 접근은, 미국의 **FDPR(해외직접생산규칙)**이 해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과 유사한 논리입니다. 의미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규칙을 만드는 권력”**에 중국도 도전하고 있다는 신호—룰 메이커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상징 경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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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지금 ‘희토류’인가 ― 협상 테이블 위의 즉시성 높은 레버리지
사용자님이 정리하신 프레임을 그대로 확장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IRA로 동맹 블록을 묶고, 첨단기술의 대중 수출을 통제합니다. 공급망을 북미·우방 중심으로 **재내재화(리쇼어·프렌드쇼어)**하려는 전략이죠.
중국: **생산·제련 허브 + 리사이클링(어반 마이닝)**을 통해 공급망의 허리를 쥡니다. 원광 채굴만이 아니라 정제·가공·재활용의 가치 사슬 중간을 틀어쥐면, 단기 충격의 파급력이 극대화됩니다.
유럽: CRMA·CBAM 같은 표준·규제로 시장을 통제합니다. “우리 규정을 충족한 공급만 들어올 수 있다”는 비가격 장벽은, 실제로는 룰·라벨·감사를 통해 공급망을 선별하는 장치입니다.
이 판에서 희토류가 유효한 이유는 대체 곤란성 + 동시 타격성입니다. 전기차 모터·풍력 터빈·정밀 무기 등 핵심 분야에서 짧은 시간에 완전 대체가 어렵고, 특정 공정이나 소재가 막히면 여러 산업이 동시에 흔들립니다. 따라서 협상 테이블에서 즉시성 높은 카드가 됩니다.
> 이해 포인트
석유가 매크로 전반(물가·물류·산업)에 광범위한 1차 충격을 주는 자원이라면,
희토류는 첨단 밸류체인의 **병목(Bottleneck)**을 자극하는 정밀 충격 카드입니다.
둘 다 정치적 레버리지지만, 타격의 양상과 파급 경로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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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휴전 프레임: ‘관세 ↔ 펜타닐 단속 ↔ 희토류 유예’ ― 서로 다른 영역을 서로에게 건네는 교환
사용자님이 소개하신 보도 기조를 토대로 보면, 현재 논의 축은 다음과 같이 이종(異種) 이슈를 교환하는 구조입니다.
1. 미국 → 중국: 일부 관세 완화 신호(예: 20%→10% 구간)
2. 중국 → 미국: 펜타닐 전구체 단속 강화
3. 중국 → 글로벌: 희토류 통제 ‘유예’ 신호
이런 **Issue Linkage(이종 교환)**는 협상에서 자주 쓰입니다. 서로 국내 정치·여론·산업계를 설득하기 쉬운 분야로 거래 품목을 바꿔치기하는 방식이죠. 결과가 정식 합의로 나오면, 시장은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안도)라는 형태로 반응합니다. 다만 과거 미·중 협상에서도 늘 그랬듯, “합의”와 “이행”은 별개의 난이도입니다. 발표 직후엔 위험자산에 추세 추종 매수가 유입되기 쉽지만, 이행 평가 국면에서 **재가격(리프라이싱)**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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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체크리스트 ― 지금 포트폴리오에서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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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적·가이던스: “숫자로 증명된 AI”만 멀티플을 지킨다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은 현재의 고평가를 떠받칠 **논리(숫자)**가 되는지 시험대입니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이미 높습니다. 그래서 **지표의 ‘결’**을 보셔야 합니다.
매출 총이익률(GM): AI 의제는 투자 포인트지만, 원가·리베이트·가격 전략이 총이익률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가 핵심입니다.
클라우드·AI 관련 반복 매출(ARR): 일회성이 아닌 구독·사용량 기반 성장이 굳건한지.
현금흐름(FCF/주): AI CapEx가 큰 만큼, 현금창출력의 질이 유지되는지 확인.
(독자 관전 포인트 예시)
MS: 코파일럿 유료화 침투율, 애저 성장률의 QoQ 둔화·가속 여부
애플: 아이폰 17 믹스 변화와 서비스 마진(광고·클라우드·콘텐츠)
알파벳: 클라우드 흑자 유지, AI 인프라 CapEx 사다리의 효율화 시그널
요지: 지금의 AI 프리미엄은 스토리로 시작했지만 재무로 완성됩니다. 분기마다 현금흐름과 마진의 언어로 스토리를 번역해낼 수 있어야 멀티플이 지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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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리 경로: “완화 경로”는 바람, “실적”이 돛
시장 컨센서스가 가리키는 바처럼 10/29 25bp 인하가 단행되면, 디스카운트 레이트(할인율) 하락은 성장주에 우호적입니다. 다만, 이미 가격에 반영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추가 랠리의 여지는 12월 힌트에 달립니다.
채권 사이드: 단기채 듀레이션 약간 연장으로 캐리+자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국면.
FX 사이드: 달러 인덱스 변곡(약세 전환 시 위험자산 선호) 감시.
주식 사이드: 금리 호재가 있어도 실적 미스면 밸류에이션 압축이 더 큽니다.
요지: 금리는 순풍이지만, 배를 실제로 움직이는 건 **돛(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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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정학 시나리오: “헤드라인 매수 → 이행 점검” 루틴을 염두
베이스: 부분적 휴전(관세 완화 폭 제한 + 이행 점검)
→ 리스크 프리미엄 소폭 하락, 지수에는 중립~우호
상방: 희토류 통제 장기 유예 + 관세 추가 롤백
→ 반도체·전장체인 멀티플 상향 여지
하방: 합의 결렬/재충돌
→ 방산·에너지·금 등 헤지 비중 상향 필요
핵심은 헤드라인에 베팅하더라도 ‘이행’ 체크포인트를 미리 마련하는 것입니다. (예: ① 합의문 범주 ② 세부 품목 ③ 타임라인 ④ 상호 검증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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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섹터·테마 아이디어(예시) — “정책·공급망·현금흐름” 3박자
AI 인프라 체인: GPU/가속기, CPO·광모듈, HBM·첨단 패키징
→ 수요는 구조적, 다만 **사이클링(주문→리드타임→인식)**에 따른 분기 변동성 관리 필요.
클라우드 플랫폼: MS(코파일럿), 알파벳(클라우드), 아마존(AWS)
→ 실적 확인 이후 진입/비중 조정이 합리적.
희토류·자원 안보: 정련·자석(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배터리 리사이클
→ 정책 헤드라인 민감도 매우 큼(호재·악재 모두 증폭). 포지션은 분할·분산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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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멀티플은 뉴스가 만들고, 방향은 실적이 정한다”
오늘장의 상승은 AI·빅테크 기대 + 연준 완화 경로 + ‘부산 회담’ 휴전 기대라는 세 가지 톱다운 요인이 겹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미 오른 멀티플을 떠받치는 힘은 결국 실적·현금흐름·가이던스라는 바텀업 팩트입니다. **지정학은 ‘바람’, 실적은 ‘돛’**입니다. 바람이 순풍이어도 돛이 찢어졌다면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참고 문헌 및 출처 정리
1. 희토류 통제와 공급망 리스크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 With new export controls on critical minerals, supply concentration risks become reality, 2025.
China Briefing, China’s Rare Earth Export Controls – Impact on Businesses and Supply Chains, 2025.
White & Case Insight, China imposes extraterritorial jurisdiction and “50% rule” in rare-earth export controls, 2025.
2. 미·중 무역 및 희토류 협상
Reuters, China expands rare earths restrictions, targets defense and chips users, 2025-10-09.
Reuters, US, China talks sketch out rare earths, tariff pause for Trump and Xi to consider, 2025-10-26.
3. 글로벌 금융·증시 동향
Reuters, AP, Guardian 등 주요 통신 보도: 애플 시총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MS 신고가 관련 기사 (2025년 10월 28일자).
Wall Street Journal(WSJ), U.S.–China discuss fentanyl precursor crackdown in exchange for tariff cuts, 2025-10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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